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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a Nurse/IH + etc

벌써 독립

by 간호하는 징징이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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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사라진 트레이닝 기간 

독립한지 몇일 안되었는데 몸도 정신도 지쳤다... 

 

트레이닝 기간이 짧아서 질환공부보다 어찌해도 독립해서 일할 수 있는 기능적인 공부에 치중했다. 

기본적인 고형암, 혈액암, 항암제 종류들은 공부했는데 그것도 깊이가 얇아서 더 해야된다. 

문제는 질환 파악이 안되니까 계속 초긴장 상태라는거 

 

CPR만 아니면 seizure나 inf진행되거나 등등 그냥 저냥 큰 감흥없이 일하던 때와는 달리

증상 하나하나가 새롭고ㅎㅎ

BP나 BST 등 notify해야하는 증상이나 target 범위가 전혀 다르고 하나하나 물어봐야하는데

이걸 물어보는 내가 현타가 오곤 한다. 

 

수많은 inj과 항암제와 수혈은 역시나 적응이 안되고 

병동이 훨씬 크기 때문에 기본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서 체력적으로도 굉장히 힘들다 

그밖의 전혀 다른 병동분위기도 적응해야하고 병동 크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내가 느끼기에도 기본적인것들인데 잘 모르겠는것들이 많아서 프셉마음 참고중

 

 

이곳의 장점은 진짜 간호하는 느낌이다. 

의사소통도 원활한 사람들이 더 많이 있고 보호자들도 적어서 

금식같은 정말 간단한 설명을 목소리 높여가며 무한 반복할만한 상황이 굉장히 적다. 

병동분위기가 막 신경질내고 짜증내고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그부분은 편하다. 

 

 

체력이 고갈될수록 에러를 많이 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근무표 보니까 기본적으로 4-5개씩 일하는거 같은데, 그 반을 일했는데도 잠만자고 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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