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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a Nurse /RN 간호사가 살기좋은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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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호하는 징징이 2018.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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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만 버텨봐.

 

졸업하고 1년만 버텨봐. 그러면 할 만 해질꺼야. 정말 많이 들었던 이야기.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는 병동에 적응도 되고 할만한것 같다.

갑자기 환자들이 중환들로 채워지고 CVR로 긴급 수술을 하지만 않는다면,

CPR은 여전히 두려운 일이고 진상들은 끔찍하게도 상대하고 싶지 않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임상생활은

한번쯤 경험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여전히 배우는 과정이다. 많이 배우고 더 좋은 곳으로 날아갈것이다.

 

 

# 사람, 미워하는거 아니다.

 

병동에서 눈물나게 한 환자와 보호자가 있다. 내 담당 환자가 되기 전에도

여러가지로 인계되던 사람이었는데, 나에게 말도 안되는 걸로 컴플레인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VIP들, 혹은 사회에서 인정받고 살았던 사람들이 유독 병원을 오면 본인 마음대로 되지 않아

진상을 부린다. = 우기고, 조금이라도 잘못될까 화를 내고, 협박한다. 

 

결국 그 사람은 우리 병동에 쌩난리를 치고 퇴원했는데, 몇일 뒤 다시 입원했다. 

그리고.... 

 

미웠지만 훌훌 털어버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두고두고 미워했다면 마음이 더 안좋았을 것이다. 

그 가족들은 끝까지 좋은 소리하나 하지 않았고, 우리 선생님들은 끝까지 고생을 했지만 

모두 잊어버리자. 

 

병원에서 일하면서 항상 지금을 소중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의 나와 내 옆에 있는 사람들, 주변의 환경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행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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