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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했을 때 기왕이면 똑똑하고 근거기반의 전문적인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과는 달리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적성은 아니었고
천재도 아니여서 학점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항상 간호사로 전문가처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직접 사람들과 맞닿아가며 일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수술실도 꿈꾸었었고
무조건 적인 희생과 봉사를 강조하는 교수님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막상 임상에서 일을 하다보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작은 웃음에서 생기는 희망을 보았고
더이상 끔찍할 수 없을 것 같던 일들도 끝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점점 따뜻한 마음이 마음에 들었고, 벼랑 끝에 있을 때 대학 다시던 동기의 글이 나를 붙잡았다.
여전히 신규 때의 상황들은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그 어떤 때보다 병원에서 내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결국 병원 모든 사람들에게 하는 말임을 뼈저리게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생각들과 행동들이 관점을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이 곳에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원망을 많이 했는데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고, 경험하고,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내가 할 일에만 집중하고 쓸데없는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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